현지 경찰의 단속은 주로 헬멧과 면허이다.
푸켓지역의 경우 한번 걸릴때마다 500바트씩 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따기로 결심한 2종소형면허!!
(무엇보다 무면허라며 현지 경찰한테 지적당할때 비굴하게 굴어야 하는 느낌이 싫다)
1종 2종 보통 면허가 있다면 필기는 면제다.
일단 근처 학원에 물어보니 29만원을 달라고 하고, 기간은 보통 5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오토바이를 못타는 것도 아니고 면허시험장에서 응시비용은 7500원인데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따기로 결심했다.
학원을 통해서 운전면허 시험을 치면 합격률 90%정도, 면허시험장에서 합격률은 20%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난 9번 응시해보기로 했다.(그게 멘탈 상한선이라고 생각했음)
시험장에서 사용하는 250cc 미라쥬는 첨이라 1차에는 시동도 3번이나 꺼뜨리고 그랬다.
연습한다 생각하면서 7번 응시하니까 결국은 붙긴했음 --;;
생각컨데, 스쿠터 정도 타봤다면 14만원인가 주고 할수 있는 개인 단기 연습을 추천한다. 2시간인가 연습할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굴절코스 같은데는 연습없이 통과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나랑 같이 시험보던 분들도 4~8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일주일에 2번씩 부지런히 응시해도 2주이상은 걸린다. 빨리 따고 다른거 하는게 나을듯 싶다.
인터넷 접수하면 당일날도 기능시험을 볼 수 있다.
e-운전면허 접수 및 변경
이 사이트가 좋은게 당일 변경도 가능하다는건데 시험당일 1시간전에만 변경하면 바로 담날이나 이후의 시험에 응시 가능하다. 물론 장소도 변경가능하니 편하다
한 번 떨어지면 3일후에 재응시가능하다.
2종 소형 실제 코스 영상
첫번째 굴절코스에서 대부분 떨어진다.(나도 여기서 6번 떨어졌다;;;)
하지만 여기만 넘으면 90%정도 합격한다.
7번 시험보러 다니는 동안 굴절코스 통과하고 떨어지는 사람 1명 밖에 못봤다.
요령은 한번쯤 실수한다는 맘으로 과감하게 핸들을 꺽는데 있다.
진입시 최대한 왼쪽으로 붙고 시선은 미리 D부분을 보다가 생각보다 핸들을 많이 꺽어줘야된다
그리고 넘어지지 않으려면 핸들 꺽을때 약간의 엑셀을 걸어 부릉붑~ 이런 느낌으로 탄력을 받아 굴절하며 나가야된다.
그렇다고 속도를 내면 안되는게, 코스가 생각보다 좁고 짧기 때문에 반클러치로 최대한 천천히가고 브레이크 사용은 왠만하면 하지 않는게 좋다.
강남과 강서 모두 가봤는데, 강서면허시험장의 경우 특이한게 좁은길 코스에 경사도가 있다. 영상에서도 보듯 중간에 멈춰서 오토바이를 뒤로 물리면서 앞바퀴를 맞추고 엑셀을 걸어 미리 탄력을 받은 상태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저 언덕에도 불구하고, 내 경험상 강서쪽이 합격률도 좋았고, 시험감독관님 인성이 좋다. 6번이나 봤을때는 마지막에 오늘은 느낌 좋다고 붙을거 같다면서 용기도 주고 평소에도 물어보면 이것저것 잘 알려주면서 응시생들 배려하는게 보임. 그에 비해 강남은 좀 귀찮아하는게 느껴지고 응시생들에게 짜증내기도 하더라.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는 여행시 경비를 절약하고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특히 동남아 쪽을 여행하고자 한다면 따는 걸 권한다.
특히 동남아 쪽을 여행하고자 한다면 따는 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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