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횡단을 위해 샀던 내 슈퍼커브,
너무 편해서 내 슬리퍼 같이 편한 언더본 바이크,
이 바이크로 전국일주를 떠나보려고
일주일간 이것 저것 고쳐봤다
일단 탑박스를 가로로 돌리고
뒷좌석의 공간을 넓혀 캠핑장비 실을 공간을 마련하고
여행의 심심함을 달래줄 방송용 스마트폰 케이스도 고정시키고
앞쪽에 물건을 매달아줄
베트남케리어도 용산까지가서 달고왔다
중국에서 미리주문한 가방을 고정시켜줄 고리
이제 짐 싣고 출발하면 되는데 뭔가 발걸음이 굼뜨다.
그래 , 떠나는 순간이 가장 귀찮다
3번째 전국일주를 떠나왔습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밤공기를 느낄때마다
빨리 떠나고싶은 맘을 꾹꾹 누르다
이제야 출발합니다
지난번엔 CBR250R로 했지만,
이번은 슈퍼커브 110으로 갑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만
더 느리게 더 진하게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가을 경치를 볼 수 있으리라는 나름의 계산이 있었습니다.
제 슈퍼커브는 원래 수납공간이 많았지만,
등산도 하고 캠핑도 하고 싶어 수납공간을 조금더 확장했습니다.
베트남캐리어도 용산까지가서 장착했구요.
혼자 심심하지 않게 개인방송 세팅도 했습니다
이제 출발하면 되는데
아...
떠나기 전이 젤 귀찮고 싫습니다.
지금 해변가에서 침낭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에 잠을 설치며 글을쓰는 순간은 실화인가 싶네요 ㅎㅎ
하지만 여기서 돌아가면 콘크리트 벽에 갇혀 잠들 내모습이 싫기에 그냥 즐기다 잠이 깨면 좀 더 내려가려합니다.
오늘의 여정은 티라이트를 거쳐
영흥도에 왔습니다.
피서철이 끝나고 아무도 없는 해변 혼자서 알콜 쥐똥만큼 들어간 탄산캔하나 먹고 누워 있으니 세상 좋았는데,
막상 잠이 들려니 바닷바람이 침낭 어딘가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와 잠을 설치게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멀지 않은 곳이라 비행기소리때문에 하늘도 잠시도 조용하지 않은 뜻밖의 상황이 비현실적이지만 그래도 콘트리트 벽이 갇혀있는거보단 낫다며 이러고 있는 제 모습에 피식하며 어떻게든 잠들까합니다.
-영흥도 장경리해변에서
3번째 전국일주를 떠나왔습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밤공기를 느낄때마다
빨리 떠나고싶은 맘을 꾹꾹 누르다
이제야 출발합니다
지난번엔 CBR250R로 했지만,
이번은 슈퍼커브 110으로 갑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만
더 느리게 더 진하게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가을 경치를 볼 수 있으리라는 나름의 계산이 있었습니다.
제 슈퍼커브는 원래 수납공간이 많았지만,
등산도 하고 캠핑도 하고 싶어 수납공간을 조금더 확장했습니다.
베트남캐리어도 용산까지가서 장착했구요.
혼자 심심하지 않게 개인방송 세팅도 했습니다
이제 출발하면 되는데
아...
떠나기 전이 젤 귀찮고 싫습니다.
지금 해변가에서 침낭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에 잠을 설치며 글을쓰는 순간은 실화인가 싶네요 ㅎㅎ
하지만 여기서 돌아가면 콘크리트 벽에 갇혀 잠들 내모습이 싫기에 그냥 즐기다 잠이 깨면 좀 더 내려가려합니다.
오늘의 여정은 티라이트를 거쳐
영흥도에 왔습니다.
피서철이 끝나고 아무도 없는 해변 혼자서 알콜 쥐똥만큼 들어간 탄산캔하나 먹고 누워 있으니 세상 좋았는데,
막상 잠이 들려니 바닷바람이 침낭 어딘가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와 잠을 설치게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멀지 않은 곳이라 비행기소리때문에 하늘도 잠시도 조용하지 않은 뜻밖의 상황이 비현실적이지만 그래도 콘트리트 벽이 갇혀있는거보단 낫다며 이러고 있는 제 모습에 피식하며 어떻게든 잠들까합니다.
-영흥도 장경리해변에서
안녕하세요
답글삭제탑박스가 좋아보여 혹시 링크좀 알 수 있을까요